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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하이브리드' 사용해보니…연기 풀풀 '이름값 하네'

기사입력| 2018-12-06 14:20:01
기존 릴 제품(왼쪽)과 비교하면 릴 하이브리드의 연무량(오른쪽)이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진화하고 있다. KT&G가 최근 전용 스틱과 액상 카트리지를 동시에 삽입해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것.

최근 릴 하이브리드를 직접 사용해 본 결과, 기존 릴 제품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었다.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도드라져 보이는 특징은 ▲연무량 증가 ▲찐맛 감소 ▲청소 용이성 등이다.

우선 입 밖으로 나오는 연무량이 2~3배 증가한데다 좀 더 진해진 느낌이다. KT&G 관계자는 "가열된 액상에서 발생한 증기가 가열된 전용 스틱을 통과하면서 담배맛은 유지하는 동시에 연무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G의 기존 릴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은 전용 스틱만 가열하기 때문에 연무량이 흡연자들의 기대보다 적었다. 이와 비교해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강점인 '연무량'과 일반 궐련의 '담배 맛'을 모두 잡았다.

릴 하이브리드는 또한 전용 스틱을 외부에서 가열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제품에서는 송곳 모양의 히팅 블레이드에 스틱을 꽂아 내부로부터 가열되는 방식이 사용됐다. 스틱 내부의 담뱃잎에 직접 열을 가하다보니 종이를 태우는 듯한 특유의 찐맛이 나온다는 게 흡연자들의 불만이었다. 이같은 점이 개선된 릴 하이브리드를 사용해보니 기존 제품 사용시 입 안에서 맴돌던 텁텁한 맛은 많이 개선된 느낌이며 흡연시 목 넘김 또한 부드럽다.

외부 가열 방식 도입으로 전용 스틱의 모양도 바뀌었다. 스틱의 하단 부분에 Y자 모양의 홈이 패인 필터가 들어있다. 결국 가열된 액상 증기가 이 홈을 통과해 스틱의 담뱃잎을 지나는 방식으로 흡연이 이뤄지는 구조다. 히팅 블레이드가 없다보니 담뱃잎 등 잔유물이 남지 않아 기존처럼 사용 후 툭툭 털어내지 않아도 되며 기기 내부 청소를 자주하지 않아도 된다.

히팅 방식 등이 바뀌면서 KT&G는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릴의 스틱이나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스틱은 릴 하이브리드에 사용할 수 없다.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은 기존과 동일한 한 갑에 4500원이며, 스틱 한 갑을 사용할 수 있는 액상 카트리지는 500원에 판매된다.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 스틱인 '믹스(MIIX)'는 '믹스 프레쏘', '믹스 아이스', '믹스 믹스' 등 세 종류로 출시된다. 믹스 프레쏘의 케이스를 열면 헤이즐넛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KT&G의 일반 궐련담배 레종 프레소와 비슷하게 구수한 향이다.

믹스 아이스는 시원한 박하향으로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는 자일리톨 껌과 비슷하다. 캡슐형 담배인 믹스 믹스는 은은한 멘솔을 기반으로 하며 캡슐을 터뜨리면 복숭아와 장미가 섞인 듯한 맛과 향이 느껴진다.

릴 하이브리드와 믹스는 현재 강남·동대문·송도에 자리한 전용 매장 '릴 미니멀리움'에서 판매중이며 오는 12일부터는 서울 권역 편의점, 내년 1월중에는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KT&G 관계자는 "릴 하이브리드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이 겪던 불편함을 개선해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궐련형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존 담배 시장과 마찬가지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도 KT&G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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