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10명중 1명은 타이어 교체후 점검하지 않는 등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최근 운전자들의 타이어 인식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2%는 6개월에 한 번 타이어 점검 및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개월~3개월에 1회(29.1%), 1년에 1회(18.9%), 교체 후 점검 없음(7.3%), 계기판 센서 알림 후 점검(0.2%) 등의 순으로 답했다.
'현 타이어 마모도 잔존율' 조사에서는 ▲50%이상(28.8%) ▲80%이상(26.2%) ▲모르겠다 (25.1%) ▲20%이상 (11.6%) ▲20% 이하 (8%)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보면 운전자들이 차량 타이어 관리, 점검을 알려진 것보다 적게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착중인 타이어'는 79.9%가 4계절용 타이어라고 답했으며 '모르겠다'(12.1%), '기타'(8%, 윈터타이어, 오프로드용 등) 등의 답도 있었다.
'계절별 타이어 사용' 질문엔 ▲4계절용 연간 사용(80.1%) ▲계절별 별도 사용(11.6%) ▲모르겠다(8.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한 '장착중인 차량의 타이어 사이즈'를 모르는 응답자는 65.2%에 달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안전 운전을 위해선 계절 특성에 맞는 타이어를 본인이 잘 알아야 하며, 비용 부담시 무료 보관 등 업체별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