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4일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인원의 참여 속에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 사랑의 김장' 행사를 마쳤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서울시 주최로 지난 2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김장문화제'의 주 후원사로 참여, 3억원의 후원금을 전했으며, 2016년부터 매년 열어온 자체 김장 나눔 행사의 규모를 확대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사, 협력사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지인 등 3452명이 참가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김장 담그기(최다 인원 동시 김장)'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다 인원 동시 김장 세계 기록은 2013년 11월 13일 한국야쿠르트 임직원 2635명이 참가한 행사였다.
이날 벤츠 코리아 임직원 등 참가자들은 90톤의 김장을 담가 9000개의 김치 상자를 포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푸드뱅크와 13곳의 서울시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김장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하며, 많은 봉사자들과 김장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 되새기며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이라는 뜻깊은 의미도 더해 기쁘다"며 "다함께 이룬 아름다운 세계 기록처럼 즐거운 참여 속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