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1846억원…작년보다 15% 감소
기사입력| 2018-10-29 16:38:31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에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작년 동기보다 15.0% 감소한 18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도 작년 3분기보다 3.8% 줄어든 1조755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로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의 소폭 감소와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비용 부담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위상은 강화했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가운데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52.0%로 작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와 유럽,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의 안정적인 판매로 질적 성장을 이루며 작년보다 교체용 타이어(RET) 판매가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