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토)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지난 5개월간 진행된 H 옴부즈맨 3기'의 활동의 결실을 맺는 'H 옴부즈맨 개선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 옴부즈맨'은 현대차의 상품, 서비스, 마케팅, CSV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고 고객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현대차의 대표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출범한 95명의'H 옴부즈맨 3기' 참가자들은 이번 개선 제안 발표회에서 현대차의 ▲고객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개선해 나가는 '고객가치 혁신' ▲새로운 생각으로 고객 지향적 상품을 함께 만드는 '상품 혁신' ▲따뜻한 마음을 모아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 혁신' 등 3개 부문에 대해 지난 5개월 간 진행한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임직원 20여명과 개선 제안 아이디어 정교화 활동을 도왔던 멘토3명이 제안 발표회에 참석해 H 옴부즈맨 참가자들의 진정성 있는 개선 아이디어 제안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임직원과 H 옴부즈맨 멘토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18개 팀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방향성, 독창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각 부문별 2개팀 총 6개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했다.
고객가치 혁신 부문에는 ▲현대자동차 테마 거점 활용 프로그램 ▲고객 접점에서의 스트레스 최소화 위한 언택트 마케팅, 상품혁신 부문에는 ▲농촌 지역 대상 트럭 쉐어링 서비스 ▲현대자동차 맞춤형 및 개인화 편의 기능(통풍시트, ISG 등)제안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사회 혁신 부문에서는 우수팀으로 ▲수소하우스와 넥쏘를 활용한 무더위 쪽방촌 노인 쉼터 ▲장애인과 비장애 예술인 협업 통한 블라인드 전시회 개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팀은 오는 11월 24일(토) 열리는 'H 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고객들 앞에서 발표하며 현대자동차에 또 한 번의 혁신과 변화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동시에 상품 혁신, 고객가치 혁신 각 부문 H옴부즈맨들이 직접 참여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고객이 직접 만드는 자동차'의 스페셜 에디션 커스텀핏 2개 차종 (벨로스터, i30 N Line)에 대한 우수 팀 선정 결과와 고객가치 옵서버 활동 우수 팀 선정 결과를 'H 옴부즈맨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개선 제안 발표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결과를 종합하여 각 부문별 최우수/우수팀을 최종 선정하고 해외 생산 거점 견학, 여행상품권 등의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3회를 맞이하는 H 옴부즈맨 개선 제안 발표회에 대해 사내에서도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