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닥이 지난 8월 기준 월 견적 6000건 돌파와 함께 창사 이래 3년 만에 누적 견적 10만건 가까이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표준화된 가격 정책이 없고 분쟁 발생 시에 구체적인 기준이나 가이드가 없으며 무엇보다 업체의 시공능력, 평판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거래의 안전성, 투명성에 의문이 계속 제기돼 왔다.
실제, 국내 주택 수리 및 인테리어 설비 건으로 신고 접수된 피해사례는 약 5000건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약 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은 2014년 113건에서 2017년에는 222건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집닥은 최근 동종업계 최초로 삼성카드와 카드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맺으며 인테리어 중개의 안정성과 투명성 강화로 사업 가능성과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제휴의 배경은 표준화된 가격 정책이 없고 현금결제가 주를 이뤘던 기존 시장에 합리적인 인테리어 시공비 체계를 구축하고 대금 납부의 편의와 선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집닥 박성민 대표는 "올해 인테리어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집닥 전략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대기업으로부터 제휴 제안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며, "집닥은 최상의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관련 최고의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왔다. 앞으로도 인테리어 거래 시장 투명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집닥은 업계 최초로 3년 A/S와 100% 재시공제, 시공 과정별로 현장을 관리하며 고객과 업체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조율하고 해결하는 집닥맨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