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테온
폭스바겐이 신형 아테온을 내세워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세단 경쟁에 나선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비롯해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렉서스 'ES 300h' 등과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16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플래그십 모델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패스트백 모델의 우아함, 공간 활용성 및 최신 안전 기술을 모두 결합시킨 비즈니스 4도어 쿠페다.
신형 아테온은 폭스바겐이 도입한 MQB 플랫폼(규격화한 가로배치 엔진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공간 창출이 쉬워 2840㎜의 롱 휠베이스와 4860㎜의 전장 뿐만 아니라 각각 1870㎜, 1450㎜(2.0TDI, 190마력, 전륜 구동 베이스 모델 기준)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또한 신형 아테온은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앞쪽으로 길게 뻗은 보닛과 폭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적이다. 아울러 아테온은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적재공간은 최대 1557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신형 아테온은 디지털화된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신 편의 장비에 폭스바겐의 최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트래픽 잼어시스트 등이 기본 장착됐다. 신형 아테온은 연내 출시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