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cs
상용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스타일과 내구성 등을 업그레이드 한 '아록스 덤프 실버 불'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아록스 덤프 실버 불(Arocs Tipper Silver Bull)은 차량 전면부에 역동적인 황소와 독일 기술의 DNA를 상징하는 스페셜 데칼이 적용돼 한층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한다.
1/2축에는 측면 스타일에 고급감을 더하는 알루미늄 휠 커버를 적용했으며 적재함 하단부에 차체를 보호하는 동시에 유려한 외관을 완성해주는 알루미늄 재질의 사이트 스커트가 채택돼 측면 낙석 등으로부터 적재함 손상을 방지해 주는 등 캡(운전석)에 이어 적재 공간까지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아록스 덤프 실버 불은 내경이 140㎜로 증대된 고강도 프로펠러 샤프트가 새롭게 적용돼 내구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부드러운 가속으로 여유로운 고속 주행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과 고성능 엔진의 강력한 토크를 부드럽게 전달하며 언제나 안정적 작업과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아록스 덤프 실버 불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2세대 유로 6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돼 더 적은 연료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벤츠트럭 관계자는 "아록스 덤프 실버 불에 장착된 2세대 유로 6 엔진은 X-펄스(X-PULSE) 고압 분사 시스템, 비대칭 터보 차저 및 배기 시스템을 새로 설계해 내구성은 향상시키고 유지 관리 비용은 감소시켰다"며 "여기에 최첨단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ercedes PowerShift 3) 변속기가 장착돼 빠른 응답성과 변속 성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구성이 크게 향상된 고효율 경량 워터 리타더+가 새롭게 적용돼 최대 700마력의 추가 제동력을 제공하며 제동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새로워진 워터 리타더+는 운송 상황에 따라 필요 제동력의 최대 85%까지 제동력을 발휘하며 브레이크 디스크의 수명 증가 및 작동유 교환이 불필요하여 제동 성능뿐만 아니라 유지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한다.
또, 고성능 엔진브레이크(HPB)는 일반 승용차 최고 출력 수준인 최대 150마력의 보조 제동력을 추가로 발휘하며, 워터 리타더+와 함께 혁신적인 보조 브레이크 시스템을 완성하며 한층 높아진 내구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덤프 트럭에 있어서 적하물을 오르고 내리는 덤핑 능력은 핵심 기능이다. 아록스 덤프 실버 불에는 거친 작업에 필요한 최강성 경량 덤핑 실린더를 적용해 비평탄면에서 적하물 덤핑 시에도 실린더 비틀림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이밖에 공간 활용을 높인 실용적인 패드형 침대, 안락성과 착좌감을 높인 고급 운전석 가죽 시트, 엔진이 정지된 후에도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무시동 히터 등의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특히, 다기능 컨트롤 키는 TFT-LCD 창을 통해 애드블루 및 연료 레벨 표시 및 램프 체크, 배터리 전압 상태를 표시해 주는 차량 점검 기능과 총 주행 거리, 운행 시간 등을 표시해 주는 운행 정보 체크 기능, 외부 기온 표시, 보조 난방 ON·OFF, 실내등, 도어 잠금 확인, 오디오 시스템 기능을 작동하는 각종 편의 기능이 포함됐다.
적재 중량 25.5톤에 51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아록스 덤프 실버 불은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이 크게 강화됐음에도 동일한 2억원대에 판매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