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상가·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작년 2월(2만5606건) 이래 1년6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치인 2만8638건을 기록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8638건으로 전월(3만5265건) 대비 18.8% 감소했다. 또한 전년동기(3만8118건)에 비해서는 20.5% 감소했다.
오피스텔의 거래량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8월간 1만4394건이 거래돼 전월(1만8107건) 대비 24.9% 감소했고, 전년동월(1만9672건)보다 26.8% 줄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상업·업무용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