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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 다목적 활용 밴 '뉴 데일리 유로 6' 국내 공개

기사입력| 2018-09-04 11:54:05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의 밴 모델 '뉴 데일리 유로 6'가 4일 국내 첫 공개됐다.

이베코(IVECO)의 한국 지사인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베코코리아)는 이날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뉴 데일리 유로 6의 출시를 알렸다.

뉴 데일리 유로 6는 지난 2016년 유럽 출시 후 '2018년 올해의 국제 밴'을 비롯한 각종 권위있는 상을 휩쓴 뉴 데일리의 3세대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뉴 데일리 유로 6는 상용 밴과 섀시 캡 두 가지 형태로 출시, 엄격한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베코코리아에 따르면 뉴 데일리 유로 6의 캐빈은 기능성과 정숙성의 단계를 한층 높여 이전 모델 대비 실내 소음을 4데시벨까지 줄임으로써 차량의 음향 성능과 음성 인식률을 8%까지 개선했다. 또한, 이베코의 서스펜션 시트는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곤함과 불편함을 덜어준다.

뉴 데일리 유로 6는 효율성 및 배기가스 저감, 운영 비용 측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 기술의 결합으로 기존 유로 5 모델과 비교해 연료 효율을 최대 8%까지 향상시켰다.

3.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0Nm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 3.5톤에서 7.2톤에 이르는 차량 중량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이베코의 독점적인 특허기술인 '멀티젯 ll(MULTIJET II)' 시스템이 탑재돼 최적화된 연료 소모를 지원한다.

이베코의 선도적인 엔진 및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저감) 기술도 적용됐다. 테스트 벤치에서 2만 시간 이상, 도로 위에서 150만㎞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 최적화된 3.0리터 F1C 엔진은 질소산화물 배출을 제어하는 SCR 기술과 함께, 배기가스 내 유해물질 배출을 낮추고 연료 소모를 최적화해주는 새로운 인젝터들이 탑재됐다.

이에 더해 동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모든 운행 환경에서 최상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뉴 데일리 유로 6는 이 같은 첨단 엔진 및 변속기 기술을 통해 긴 주행거리와 중작업에 필요한 충분한 힘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뛰어난 연료경제성과 낮은 운영비용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해준다.

뉴 데일리는 동급 차종 대비 가장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총중량 3.5톤부터 최대 7.2톤, 적재용적 9㎥에서 최대 18㎥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밴, 세미 윈도우 밴, 섀시 캡, 섀시 카울(섀시 반제품), 크루 캡(더블 캡) 등의 매우 다양한 형태는 광범위한 범위로 활용될 수 있다.

여기에 특수 강성 소재의 크로스 멤버가 적용된 'C' 형태의 하중 지지 구조는 캠핑카, 구급차, 정비차량과 같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 바디빌더들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다. 이처럼 탁월한 다재다능성은 7톤 모델에 새로운 5100㎜ 휠베이스가 도입됨에 따라 더욱 확대, 섀시 캡 모델에 맞는 차체 길이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바디빌더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뉴 데일리 유로 6는 이베코의 친환경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운송업계 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친환경 요구를 충족하는 모델"이라며, "이베코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료 효율은 극대화하고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은 낮춤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탁월한 성능과 총소유비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라이 커수노글루(Koray K. Kursunoglu) 이베코 동아시아 이사는 "이베코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력으로 한국 시장의 중대형 상용차 세그먼트 내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왔다"며, "국내 브랜드가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는 뉴 데일리 유로 6가 강력한 비즈니스 이점들을 앞세워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베코코리아는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국 17개의 서비스 네트워크와 12개의 딜러십을 갖추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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