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일(수)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에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개최하는
展이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展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의 5번째 전시로, 1990년대 국제적인 작가로 성장한 최정화 작가의 개인전으로 일상의 오브제를 반복축적해 만든 대규모 설치작품 7점으로 구성되며,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전시 제목이자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꽃, 숲'전시는 작가의 대표적인 재료라고 여겨왔던 플라스틱뿐 아니라, 작가가 각지에서 수집해 온 나무, 철재, 천으로 확장된 일상의 오브제가 모여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146개의 '꽃탑'이 가득한 '숲'으로 꾸며졌다.
또한 이번 미술관 마당에 설치돼 선보이는 신작 <민(民)들(土)레(來)>는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가정에서 용도를 다한 약7,000여개 식기를 모아 제작한 높이 9m, 무게 3.8t의 거대한 공공미술작품이다.
이를 위해지난 3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부산미술관에서는 관객으로부터 식기를 모으는 <모이자모으자>(Gather Together)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10월중에는 가족과 어린이 단체를 대상으로 관객 참여 워크숍인 <꽃, 숲, 꽃> 진행 될 예정이다.
바르토 메우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일상과 예술,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어, 친숙한 소재로 관람객과 폭넓게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관계자는 "플라스틱, 버려진 식기 등 일상의 흔한 물건들이 대형 설치작품으로 탈바꿈하는 은 최정화 작가가 늘 강조해 온 생활속에 예술이 존재한다는 철학을 보여준다"라며"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현대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관람객에게 보다 새롭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는 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연례프로젝트로 2014년<이불>展, 2015년<안규철>展, 2016년<김수자>展, 2017년 <임흥순>展을 개최했으며, 대중들의 예술감상과 문화생활에 대한문턱을 낮춰 한국현대미술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해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외에도 영국의 테이트모던(Tate Modern), 미국의 LA 카운티미술관(LACMA: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과도 10년 이상의 장기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한 바 있으며, 올해초 블룸버그社와 Art -3; Technology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문화예술후원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현대미술 지원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고객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자동차에서 진정한 삶의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