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내 진출 외국인투자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성장 산업을 영위하거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지원 협업을 통한 금융지원 활성화 및 금융컨설팅 지원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성장성을 갖춘 외투기업은 고용창출과 국내 신성장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나, 국내 업력이 짧고 금융거래 이력이 없어 사업확대에 필요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OTRA는 투자유치 일선에서 외투기업에게 금융서비스를 안내 ▲신용보증기금은 적격 기업임을 심사해 보증서를 발급 ▲신한은행은 발급된 보증서를 바탕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각기 담당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보증비율 우대(최대 100%)와 보증료 감면을 연계해 외투기업이 저렴한 금리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금융거래를 하는데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담을 통해 외투기업의 국내 경제환경 적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