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계속 하고 싶다'는 꿈 하나로, 축구 강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한국인 축구팀이 금융사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KB국민은행은 스페인 축구리그에서 활동중인 '꿈 FC'팀을 모델로 한 새로운 바이럴 영상(사진)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축구팀이지만 스페인 선수들과 경쟁해 차근차근 목표를 이뤄가고 있는 선수들의 스토리가 KB국민은행의 '도전, 혁신, 글로벌'의 메시지를 잘 표현한다는 점이 이들의 모델 발탁 배경이다. 이번 광고에서는 꿈FC의 소개와 더불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까지 영상에 담았다. 이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18명의 꿈FC 선수들은 2017년부터 스페인의 최하위 7부리그에서 연봉도 없이 축구를 시작했다. 만만치않은 환경임에도 첫 시즌부터 23승 5무 2패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다음 시즌 6부리그 승격을 확정했으며, 맹활약한 강준형·허준호 선수는 3부 리그 팀으로 이적하는 개인적 성과도 달성했다. 꿈FC는 앞으로도 매 시즌마다 상위리그로 승격하는 목표와 함께 스페인의 모든 축구팀이 참가하는 스페인 국왕컵에 출전해 세계 최강팀과 대등한 경기를 하는 큰 포부도 가지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김연아, 박인비, 윤성빈 선수 등 세계적 스포츠 스타 탄생과 인연이 깊은 KB국민은행의 성공스토리가 꿈FC에게도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꿈'을 응원하고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