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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수평적 호칭·내부고발 정책 도입

기사입력| 2018-07-30 14:05:22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조직효율성 및 정직한 행동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혁신을 실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8월부터 임직원 간 수평적 호칭을 도입하는 한편 내부고발자 정책을 신설하기로 했다.

우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8월 1일부터 사내 모든 직함을 'OO님'으로 통일한다. 모든 임직원들이 직급에 상관없이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으로,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총괄사장은 '르네님'으로 불린다.

업체 관계자는 "이같은 호칭 파괴로 직원들 모두 보다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 사고를 하고 더욱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직급의 높고 낮음, 나이를 떠나 모두가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부고발자 정책도 새롭게 도입한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부 위법 상황 및 내부고발자 정책에 대한 지원,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준법팀(Complicance Organization)을 지난 4월 독립부서로 분리한 바 있다. 이번 내부고발자 정책의 도입에 맞춰 기존의 행동 강령을 업데이트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는 'AVK 코어 러닝 아워',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하는 'AVK 플러그인 데이', 편의에 맞게 근무지를 자유롭게 설정해 일하는 '모바일 워크 데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