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단 20대만 한정판매되는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가 공개됐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영국 본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에서 단 20명의 한국 고객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모델인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를 선보였다.
벤틀리 뮬리너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로, 코치빌더(Coach Builder, 과거 수작업을 통해 귀족들을 위한 고급 마차를 주문 생산하던 장인)의 전통을 계승해 장인정신과 벤틀리만의 전통을 바탕으로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된다. 고객들은 외관 페인트 컬러에서부터 시트의 바느질 방법까지 본인의 취향에 맞춰 지정해 나만의 벤틀리를 소유할 수 있다.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는 총 6가지 외장 컬러(다크 사파이어, 그래시어 화이트, 홀마크, 미드나잇 에메랄드, 오닉스, 샌드 화이트)가 적용된다. 뮬리너 디자이너들이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한국의 도심 경관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엄선한 것.
또한 실내 인테리어는 2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깊고 우아한 브라운 컬러의 번트 오크(Burnt Oak) 가죽을 기반으로 차분한 붉은 빛이 감도는 '코냑(Conac)' 테마 또는 톤 다운된 옐로우 컬러가 가미된 '어텀(Autumn)'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테마 컬러 가죽은 시트와 도어 내부에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벤테이가의 인상적인 매트릭스 그릴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어주는 22인치 파라곤 휠이 장착됐으며 D필러 부분에는 영국을 상징하는 유니언 잭 플래그가 전체적인 조화를 해치지 않도록 자리하고 있다. 도어를 열면 외부 지면에 'Mulliner' 글자가 비춰지는 LED 웰컴 램프도 장착됐다.
벤틀리의 고성능·고품격 SUV인 벤테이가는 강력한 12기통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08마력(447kW)과 최대토크 91.8㎏·m(900 Nm)을 발휘한다.
또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4.1초이고 최고속도는 시속 301㎞이다.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의 판매가격은 3억원대 중반으로 올 하반기쯤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