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시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회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재 우리은행 부행장, 유대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손종철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사회임대주택'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회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도록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 및 운영·관리하는 임대주택으로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담보로 사회임대주택 관련 대출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선정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추천하고, 토지임대 등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회임대주택의 주요 공급자인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기금대출을 지원하고, 보증상품 등을 개발해 사업이 활성화를 돕는다.
한편 '사회임대주택 사업'은 사회적 경제주체 등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토지를 임차해 상가와 임대주택의 복합시설을 건설하고, 상가의 수익으로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할인해 주변시세의 80%로 최장 14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매입확약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HUG의 보증을 담보로 사회적 경제주체에 사업비의 90%까지 대출을 지원한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