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영국 대표 소형가전 전문 브랜드 '모피리처드'가 한국 런칭을 기념하는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 소형가전 전문 브랜드 '모피리처드'(Morphy Richards)는 12일 한국 시장에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모피리처드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82년 전통의 소형가전 브랜드로, 전 세대를 아울러 영국 소비자의 90% 이상이 알고 있는 '국민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전기주전자·토스터기·다리미·청소기 제품을 먼저 선보인다.
수입총판 계약을 맺은 마이클앤선솔루션이 온라인쇼핑몰(morphy.bccmall.co.kr)에서의 판매를 시작으로 백화점·가전제품 전문 매장·홈쇼핑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전기주전자와 토스터기는 디자인에 따라 ▲이보크 스페셜 ▲에스펙트 스칸디 ▲디멘션의 세 가지 라인으로 나뉜다.
다리미는 모피리처드가 1936년부터 생산한 제품으로 영국 내 다리미 제품 중 약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정 온도가 되면 그 이상의 고온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온도를 제어하는 '인텔리 템프' 기술, 제품과 분리 가능한 물탱크를 탑재해 물 샐 걱정이 없도록 한 '스팀 제너레이터' 기능 등이 특징이다.
또 90도로 꺾이는 '백세이버 핸들'을 적용해 소파·침대 등 가구 밑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한 '슈퍼박 디럭스' 청소기도 선보인다. 청소기 본체의 위치에 따라 3가지로 변형해 사용이 가능한데, 일반적인 청소기 형태로 본체가 상단에 위치한 상중심형의 스틱형, 하단에 위치해 백세이버 핸들로 90도 꺾인 상태로 사용이 가능한 하중심형의 수직형, 창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핸디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피리처드의 아담 피어스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는 "한국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지만, 모피리처드는 80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력과 디자인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유통과 판매를 책임지는 M&S솔루션의 전략기획실 홍성식 이사는 "계속해서 1인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시장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대표 소형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피리처드는 한국 공식 진출을 기념해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영국대사관에서 런칭쇼를 진행했으며,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가 참석해 영국 브랜드의 한국 진출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