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식품업계, 여름 맞아 과일맛 이색 조합 봇물
기사입력| 2018-05-28 14:38:55
더위 시즌을 앞두고 상큼하고 청량한 과일 이미지를 활용한 식품업계의 이색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리치와 망고, 코코넛 젤리 등을 사용한 과일 디저트 콘셉트의 아이스크림 '디저트 아이스바 리치샤베트'를 내놨다. 리치의 새콤한 맛에 망고와 코코넛 젤리의 맛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열대과일 아보카도를 곁들인 샌드위치 '아보카도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써브웨이는 "아보카도가 부드럽고 고소할 뿐만 아니라 과일임에도 당분이 적어 다른 식재료와 궁합이 뛰어나다"며 "여름에 색다른 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과일 브랜드 돌(DOLE)은 애플, 망고, 바나나 3종의 열대과일을 활용한 아이스바 신제품 '돌 스위티오 아이스바'를 국내에서 단독 출시했다. 신제품은 과일 원물 함량이 많고 다른 아이스바보다 두꺼워 과일의 풍미가 잘 살아있다고 돌은 설명했다.
이외에 차 전문 브랜드 공차는 지난해 여름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실크 망고 빙수'를 리뉴얼해 재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제철 과일을 사용하거나 모양 등을 응용한 음식과 과자,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원한 이미지와 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