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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태원', 평택 미군부대 정문 앞 '더 맥심 험프리스' 분양

기사입력| 2018-05-07 15:24:16
'제2의 이태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도 평택 안정리 미군부대 정문 앞에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국자산신탁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36-3번지 외 5필지에 '더 맥심 험프리스' 주상복합 아파트를 5월 분양한다. 사업지는 여의도 면적 5.4배 규모의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메인게이트와 약 250m(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제2의 이태원으로 기대되는 '안정리 로데오거리'와 인접해 있어 미군들이 선호하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더 맥심 험프리스'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에 아파트 204세대, 오피스텔 17실, 근린생활시설, 주민공동시설, 중앙정원, 옥상정원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지상 3층~지상 14층에 총 204세대, 10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1~83㎡의 3룸 구조이며, 오피스텔은 지상 2층 총 17실로 전용면적 73~84㎡로 구성된다.

더 맥심 험프리스가 입지하는 평택에는 2020년까지 주한미군 기지를 통폐합하는 프로젝트 '주한미군 평택 이전 사업'이 진행돼 미군과 군속 4만6000여명이 평택시 일대로 유입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현역미군, 미군가족, 미군무원, 카투사, 미군부대 종사자, 상업시설 종사자 등 총 8만여명이 평택 안정리 일대로 이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 일대 미군 이전사업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기대되면서 주한미군 및 미군무원·특수장교 등을 대상으로 한 수익형 미군렌탈주택이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받고 있다. 미군렌탈주택이 틈새 상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진행 중인 미군 이전 완료 계획에 따라 집을 구하려는 미군의 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주택공급은 부족해 투자 시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맥심 험프리스 분양관계자는 "미군을 대상으로 임대 시 월 최대 160만원의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군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은 현재 풍부한 개발호재로 '경제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삼성·LG전자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개발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개통된 SRT를 이용하면 서울(수서)까지 15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이 밖에 30여개 개발지구의 주택 개발사업, 인근 스타필드 안성(예정) 등 주변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 기대감이 높다.

더 맥심 험프리스 분양관계자는 "미군과 미군무원의 주택수당은 해당지역 경제여건과 물가 상승률 등을 적용해 인상되기 때문에 향후의 임대수익률은 더욱 높아져 준공시점에는 월 190만원으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6월 예정된 용산 기지 이전과 함께 서울 이태원 등의 상업시설 종사자의 이전도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향후 시세차익 등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맥심 험프리스에는 미군 임대 시 3대 필수조건인 '대형세탁기(15㎏), 건조기, 110v·220v 혼용설치'는 물론이고, 시스템 에어컨 3대, 냉장고, TV, 식기세척기, 정수기, 가스렌지, 전자렌지 등 빌트인 가전가구가 적용된다.

또 최고 층고 2.9m로 가구의 크기를 고려함은 물론, 체격이 큰 미군들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으며, 개인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미군들의 특성을 고려해 배수 소음 최소화 공사까지 적용됐다. 아울러 파티문화를 중요시하는 미국인들의 아메리칸 스타일을 반영해 '지중해식 중앙정원, 옥상바비큐, 피트니스 센터, 무인 택배함,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시공하는 '더 맥심 험프리스'는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2020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636 성문빌딩 1층(양재동 1-26)에 위치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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