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가 리얼티뱅크(RB)그룹과 연계해 '대출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출설계 서비스는 부동산 매매자금이나 전세보증금 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부동산 물건정보와 함께 본인의 신용등급, 직업, 소득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금융기관별 대출한도와 금리를 자동으로 매칭해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후 해당 금융기관 담당자의 상담 진행과 대출 성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순한 대출금리 비교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부동산114는 매물 정보에 리얼티뱅크(RB)그룹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부동산 금융 솔루션을 연동시켜 고객이 매물을 조회하면서 대출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114 홈페이지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매매·전세매물 조회 시 해당 매물의 금융기관별 대출한도와 대출금리를 사용자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생활중개 섹션에서 사용자가 직접 부동산 물건정보를 입력해 이용할 수도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신DTI(총부채상환비율) 시행 등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철저한 자금마련 계획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대출설계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