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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서 임대료 최대 상승은 '종각역' 상권…신사역은 약세

기사입력| 2018-01-22 13:37:21
작년 서울에서 임대료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종각역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가 서울 지역 27개 상권의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종각역 상권은 최근 1년간 임대료 변동률(2016년 4분기 대비 2017년 4분기 임대료 기준)이 38.4%로 집계돼 서울 지역 상권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종각역 상권은 오피스 상주인구의 지속적인 수요기반에 '젊음의 거리' 일대 요식업종 밀집지역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며 임대호가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높은 임대료로 상권 내 업종 손 바뀜이 잦은 모습으로 대로변 점포의 경우 높은 임대료에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채 공실이 여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에서 두 번째로 임대료 상승폭이 높은 상권은 이화여대 상권(19.5%)이었다.

대현동 일대의 경우 ㎡당 6만원 수준에서 매물이 출시되는 등 임대 호가가 떨어지지 않는 영향 때문이다. 그러나 높은 임대호가와 달리 상권은 중국인 관광객 수요마저 감소하며 위축된 분위기가 지속됐다. 높은 임대료 영향으로 실제로 신촌로 대로변을 포함한 이면상권 곳곳에 임차인을 찾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뒤이어 임대료 상승폭이 높은 상권은 망원동(15.1%), 신촌(13.1%), 연남동(12.7%) 등의 순이었다.

망원동·연남동 등 홍대 인접 상권은 인기를 증명하며 지난해 임대료 상승이 가팔랐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망원동 상권 임대료는 2016년 말 대비 15.1% 상승했다. SNS를 통해 '망리단길'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수요가 유입되며 일대 소규모 카페, 의류, 공방 등이 자리를 잡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경의선 숲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연남동 상권은 요식업종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상권 인기가 지속되며 골목 곳곳에 상가 주택 리모델링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유동인구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부진을 겪었던 신사역 상권은 임대료 약세를 보였다. 작년 신사역 상권 평균 임대료는 2016년 말 대비 17.2% 하락했다.

상암DMC상권은 2016년 말 대비 임대료가 14.9% 내려갔다. 상암DMC 업무지역 내 오피스, 오피스텔 하층부에 요식업종들이 들어서며 상암초등학교 일대 상권이 비교적 한산하다.

잠실새내역(옛 신천역) 상권도 약세를 보였다. 요식업종 위주로 상권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20·30대 소비층의 방문이 줄며 과거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모습이다. 일대 대규모 단지가 배후수요로 자리잡고 있지만 인근 제2롯데월드 등 인근 복합몰로 수요가 분산되며 신천역 상권 위축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2016년 말 ㎡당 4만9100원이었던 압구정로데오 상권 임대료는 작년 말 ㎡당 4만2700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장기간 지속되는 상권 위축으로 압구정 로데오 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 등이 결성되는 등 임대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과거만큼 상권 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인근 청담동 일대로 수요가 이동하는 경향도 보이며 압구정로데오 상권이 유독 한산하다.

북촌 상권도 작년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임대료 수준에 개성 있는 점포들이 사라지며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옅어진 가운데 관광수요 및 내국인 유동인구 감소로 빈 점포가 늘어가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김민영 연구원은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9%에서 5%로 낮추는 방안이 빠르면 이달 안에 시행될 전망이며 계약갱신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부담이 다소 해소되는 효과가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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