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9개월째 가격 상승…'금징어'가 된 오징어
기사입력| 2018-01-15 11:10:18
오징어 가격이 9개월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가격은 전년동기에 비해 41%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오징어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1% 올라 9개월째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감자(24.1%), 돼지고기(16.8%), 양파(15.9%) 가격은 상승한 반면 무(-44.6%), 당근(-34.0%), 배추(-26.4%), 대파(-17.0%), 풋고추(-14.9%)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밖에 배추 가격은 전월보다 14.5% 오르면서 상승세로 전환했고, 당근(-12.0%), 삼치(-5.7%), 닭고기(-4.8%) 등은 전월보다 가격이 내렸다.
한편 감자, 배추, 호박은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비싼 반면 전통시장 당근이, 대형마트 닭고기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