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올해 홈쇼핑 히트 아이템은 가성비 좋은 패션·뷰티 상품
기사입력| 2017-12-18 14:08:07
올해 홈쇼핑 히트 상품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패션과 뷰티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CJ홈쇼핑 등 5개 홈쇼핑업체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가성비 좋은 화장품과 패션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CJ오쇼핑에서 주문량 1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화장품 A.H.C였고, GS샵에서는 프리미엄 탈모 샴푸인 '올뉴 티에스 샴푸'가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홈쇼핑 스테디셀러인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GS샵 2위를 차지했다.
패션 제품도 5개 홈쇼핑업체에서 모두 큰 인기를 끌었는데,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인 '아니베에프'였다. 아니베에프 이 기간 중 총 55만2000세트가 판매됐다.
롯데홈쇼핑의 히트상품 10위 안에 다니엘에스떼·조르쥬 레쉬·LBL·머스트비 등 패션 의류 제품 5개나 이름을 올렸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50만원 이상 상품 구매율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200만∼300만원 대 상품 수요도 작년보다 47% 이상 늘어나는 등 고가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조이너스와 정구호 디자이너의 JBY가 히트상품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식품 부문에서는 간편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NS홈쇼핑 히트상품 1위는 '완도활전복', 2위는 22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던 '빅마마 김치'가 차지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