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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규모 상가 임대료 2년간 12.6% 올라…골목상권 부활 조짐?

기사입력| 2017-11-20 10:00:28
서울지역에서 규모가 작은 상가가 면적이 큰 상가에 비해 임대료 상승폭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지난 2015년 3분기 15만3700원에서 올해 3분기 현재 17만3000원으로 올랐다. 최근 2년새 임대료가 12.6% 상승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20만300원에서 19만5600원으로 2.3% 하락했다.

집합상가(주용도가 상가인 집합건축물) 임대료는 16만58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4.1% 올랐지만, 소규모 상가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적었다.

업계는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고, 한동안 외면 받던 골목상권이 부활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가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규모 상가는 주로 이면도로나 주택가에 위치한 상가로, 1호당 전용면적 33㎡ 안팎의 작은 평형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경제 불황과 취업난의 여파로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이처럼 작은 상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임대료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 패턴의 변화와 이에 따른 골목상권 부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대형 프랜차이즈 상점과 쇼핑몰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하던 서울지역 곳곳의 골목상권이 최근 들어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명소로 변모하고 있고, 이로 인해 작고 오래된 상가들의 가치가 재조명 받게 된 것이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과거에는 접근성, 가시성, 소비자 동선 등 입지적 요소가 상가 가치를 좌우하는 절대적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양상이 조금 달라졌다"면서 "소비지들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상가를 찾아가서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임차업종 및 개성, 마케팅, 이벤트 등 영업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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