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여름 휴가철 '끝', 아파트 분양시장 분주…8월 넷째주 1945가구 청약
기사입력| 2017-08-18 15:55:44
여름 휴가철 한산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8월 말로 접어들면서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당초 8월 분양 예정이었던 일부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8·2부동산 대책' 여파로 분양일정이 9월로 미뤄졌지만 경기, 인천, 지방의 사업장은 대부분 8월 분양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넷째 주는 전국에서 총 1945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8·2대책 규제를 빗겨간 인천에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인천더샵스카이타워'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대형사 컨소시엄 아파트인 경기 성남시 신흥동 '산성역포레스티아' 등 23곳이 개관을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성남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산성역포레스티아'는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이며 전용 59~98㎡로 총 4089가구인 대규모 아파트다. 일반분양은 1705가구가 계획돼 있다.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B2, B5, B6, B7블록에 '동탄2신도시중흥S-클래스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4개 블록 모두 지상 4층 중대형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지며 총 528가구로 ▲B2블록 전용 84㎡(162가구) ▲B5블록 전용 103~128㎡(158가구) ▲B6블록 전용 103~128㎡(104가구) ▲B7블록 전용 133~164㎡(104가구)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5일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번지에 개관한다.
금호건설은 강원 동해시 천곡동 540번지 일원에 '천곡금호어울림라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6층, 전용 64~84㎡, 총 672가구로 지어진다. 모델하우스는 25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 877번지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