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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4780억원 '역대 최대'…순익 작년보다 7배 늘어
기사입력| 2017-07-26 14:32:58
대우건설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택 건설경기 호조와 플랜트 수주 등 국내와 해외에서 실적이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총 47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942억원)보다 146.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액인 7000억원의 68%에 달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대우건설의 매출은 5조7653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875억원)대비 3.2% 증가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34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462억원에 비해 7배 이상 늘었다.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2211억원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2분기에도 이보다 16.2% 증가한 256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측은 "하반기에 베트남 신도시 사업 등 양질의 해외사업장 매출이 반영되면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