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투명 경영과 과감한 투자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bhc 신제품 ' 붐바스틱'.
박현종 bhc치킨 회장은 12일 신제품 '붐바스틱' 발표회 및 독자경영 4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문경영인 통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구축, 원칙에 근거한 준법 경영과 과감한 투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며 "2016년엔 전년 대비 26% 성장한 23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 BBQ가 시티은행 계열의 사모펀드 더로하튼그룹(TRG)에 bhc치킨을 매각한 후 bhc치킨은 삼성전자 출신의 박현종 회장을 영입,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했다.
또 bhc치킨은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위해 배송트럭 100대에 자동 온도조절장치와 위성항법장치(GPS)를 부착해 신선한 닭고기 공급 시간을 예상할 수 있도록 물류를 개선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60억을 투자해 최신식 설비를 갖춘 신규 푸드공장을 새로 짓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신바람 광장'을 구축하는 등 상생경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현재까지 뿌링클, 맛초킹 등 10여 개에 이르는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13일 매콤한 구운치킨 '붐바스틱'을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