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분기 아파트 8만가구 분양…1분기보다 152% 급증
기사입력| 2017-04-06 14:12:39
올해 2분기 전국에서 아파트 8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감소했지만 올 1분기보다는 152.3% 증가한 수치다
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4~6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30개 단지 8만78가구로 조사됐다.
월별 분양물량은 4월 2만2889가구, 5월 2만8934가구, 6월 2만8255가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2분기에 68개 단지 4만442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은 전년 동기(3281가구) 보다 129.3% 증가한 7523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5003가구에 달한다.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5월), 서울숲, 한강 조망권이 돋보이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5월),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센트럴자이(6월)가 2분기에 분양예정이다.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최초 분양하는 수색4구역의 DMC 퍼스트 롯데캐슬(6월)도 분양예정이다.
또 구로구 항동지구, 송파구 오금지구 등 공공택지에서도 1000가구 이상 분양예정이다.
경기권은 지난해(3만9062가구)에 비해 19.4% 줄어든 3만1479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1만6000가구로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인천은 2분기에 5425가구 분양될 전망이며 송도더샵(M1블록) 등 송도국제도시에서 3030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방 5대 광역시는 지난해보다 39.9% 줄어든 984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기타 지방은 지난해에 비해 37.8% 줄어든 2만580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