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 바칼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가 8번째 프라이빗 에디션 '글렌모렌지 바칼타(Glenmorangie Bacalta)'를 국내 처음 출시한다.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구웠음'을 의미하는 '바칼타'에서 이름을 따온 글렌모렌지 바칼타는 다른 위스키와 차별화된 추가숙성 과정을 지닌다.
우선 맞춤형 미국산 오크 캐스크를 제작해 강하게 구워 특별한 시즈닝을 거친다. 여기에는 마데이라 와인 중 가장 당도가 높고 귀한 맘시 와인이 사용된다. 캐스크가 마데이라의 작렬하는 햇볕을 받는 동안, 캐스크 안의 맘시 와인도 구워지면서 숙성에 이른다. 와인을 비운 후 스코틀랜드로 실려온 캐스크에는 버번을 담았던 통에서 이미 숙성을 거친 위스키가 엄선 끝에 담긴다. 이를 통해 맘시 캐스크는 햇살을 가득 품은 달콤한 풍미를 글렌모렌지 바칼타에 드러낸다.
글렌모렌지의 증류, 위스키 제조, 위스키 재고관리 총괄 책임자인 빌 럼스던 박사는 "위스키 애호가라면 글렌모렌지 바칼타의 잘익은 살구 향, 화이트 초콜릿향, 광물 향으로부터 햇볕에 구운 맞춤형 캐스크가 뿜어내는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민트 토피, 구운 과일, 벌집, 아몬드, 서양대추에 마지팬, 백후추, 멜론이 더해진 복잡한 풍미가 미각을 자극, 마치 시럽 같은 느낌의 풍부한 피니시가 대미를 장식한다. 글렌모렌지 바칼타는 글라스 안에서 피어나는 한 줄기 햇살같은 위스키"라고 설명했다.
글렌모렌지 바칼타는 100병 한정으로 2월 중순부터 판매되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더 그리핀 바, 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 라까사 호텔 하우스 오브 알케미, 바 트웰브 청담, 볼트 +82 청담, 앨리스, 르 챔버, 디스틸, 스피크이지 몰타르, 소하, 피에르 시가와 부산의 스탠다드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