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미만 창고형 와인도매점 데일리와인이 국가별로 구분하던 관행을 깨고 가격대별로 진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일리와인은 기존 와인숍과 달리 4900원존, 1만원 이하, 2만원 이하, 3만원 이하, 프리미엄 코너 등 가격대별로 나뉘는 새로운 방식의 운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베스트셀링 및 이벤트 코너 등을 마련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파격 이벤트도 대거 마련했다.
안양판교점은 프랑스, 이태리, 크로아티아, 칠레 등 가성비 좋은 20여개 품목 와인을 선정해 재고 소진시까지 원플러스원 초특가 이벤트를 펼친다.
또, 이달 말까지 8개국 60여개 신상품을 수입사권장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대박 와인장터도 함께 진행한다.
김희성 데일리와인 대표는 "장기 불황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가격별 진열 변경 및 파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