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급격히 줄었던 아파트 분양물량이 3월 전월대비 400% 이상 증가하며 4만가구 이상 쏟아질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는 22일 3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가 전월대비 428%, 3만8206가구 증가한 4만7133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와 1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높아진 청약문턱 때문에 1~2월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분양물량이 봄 분양성수기를 맞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월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1만4575가구 ▲서울시 3838가구 ▲인천시 254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선부동 '안산라프리모(총 2017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3차(총 1566가구)',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총 1282가구)',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센트럴(1022가구)' 등 대단지 공급이 대거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총 1505가구), 은평구 응암동 '백현산SK뷰아이파크(1305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028가구)' 등 강북지역에서 대단지가 공급된다.
인천시에서는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1520가구)',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푸르지오(총 754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부산 4696가구 ▲경남 4186가구 ▲충북 3953가구 ▲광주 2422가구 ▲강원 2322가구 ▲충남 2256가구 ▲경북 2159가구 ▲대전 1752가구 ▲전북 1267가구 ▲전남 623가구 ▲울산 544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