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의 에너지 디바이스 '썬더비트 타입S'.
올림푸스한국은 8일 세계 유일의 듀얼 에너지 디바이스인 '썬더비트'를 업그레이드 한 '썬더비트 타입S'와 지능형 조직 모니터링(ITM) 기술을 적용한 제너레이터(에너지 출력 장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썬더비트 타입S는 복강경 및 개복 수술용 제품이다. ITM 기능을 탑재한 제너레이터와 함께 사용 시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TM 기능은 조직 절개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에너지 출력을 중단해 열 발생을 최소화 하고, 이를 통해 디바이스의 온도를 낮춘다. 조직 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썬더비트 타입S는 '폴리에테르 에테르 케톤'이라는 인체적합성이 뛰어난 물질로 절연 코팅해 의도치 않은 주변 조직으로의 전류 흐름을 차단한다. 이는 주변 조직의 손상 가능성을 줄여, 혈관 봉합 및 지혈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권영민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본부장은 "신제품 썬더비트 타입S와 혁신적인 ITM 기능이 탑재된 제너레이터는 수술의 안전성 향상 및 시간 단축에 도움을 주는 차세대 에너지 수술 기구"라며 "앞으로 복강경 최소침습수술에서 쓰이는 에너지 디바이스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