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천 셰프
서울의 레스토랑 '톡톡(TocToc)'이 아시아 베스트레스토랑 50의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MieleOne to Watch Award)' 2017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베스트 레스토랑 50 어워드' 주최측과 아시아 외식 업계 전문가들이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함께 선정하는 2017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상은, 아시아베스트 레스토랑 50 리스트에 오르지는 않지만 아시아내에서 떠오르는 별로 기대되는 레스토랑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2013년 4월 오픈한 서울 압구정동 톡톡(프랑스어로 노크 소리인 '똑똑'을 의미)은 모던 프랑스풍의 메뉴와 제철 재료에 중점을 둔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개장 후 단기간 내 많은 미식가들의 인정을 받았다. 특히 레스토랑의 캐주얼한 분위기와 카페 스타일의 인테리어는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톡톡의 오너 셰프 김대천씨는 "이렇게 권위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해 준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박차를 가해 톡톡이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순위안에 들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드럼 연주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김대천 셰프는 한국 해산물을 주재료로 세련된 맛의 조합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대천 셰프는 오는 2월 21일 태국의 방콕 W 호텔에서 산펠레그리노와아쿠아파나가 후원하는 '제5회 아시아베스트 레스토랑 50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의 윌리엄드류 그룹 편집장은 "김대천 셰프의 독창적인 요리법과 훌륭한 한국의 식재료 활용이 놀라웠다"며 "톡톡은 앞으로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리스트의 순위에 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마리오 마란 밀레 아시아 사장은 "김대천 셰프의 혁신적인 요리들에 찬사를 보낸다"며 "'밀레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상'은 최상의 파인 다이닝 경험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과 창조의 노력을 기울여 온 뛰어난 셰프를 인정하기 위한 상"이라고 덧붙였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