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이 11월 셋째주 목요일 '알베르비쇼 보졸레 누보'와 '보졸레 빌라쥐 누보'를 출시한다.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는 부르고뉴, 보졸레 지방에서 그 해 9월 초 수확한 포도 '가메(Gamey)'를 사용해 만든 햇와인이다.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에 화강암, 석회질 등으로 이루어진 토양으로 약산성을 가지면서도 과일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출시 (750㎖, 2만 3000원)
'보졸레 빌라쥐 누보(Beaujolais Villages Nouveau)'는 보졸레 가운데서도 선별된 마을 단위에서 보졸레 누보 보다 소량 생산하는 햇와인이다. 최고의 밭으로 평가받는 '브루이 크뤼(Brouilly Cru)'에 인접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전국 백화점 출시 (750㎖, 3만 5000원)
금양인터내셔날이 선보이는 '알베르비쇼 보졸레 누보, 보졸레 빌라쥐 누보'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Carbonic Maceration)에 따라 손 수확된 모든 포도를 으깨지 않은 상태로 탱크 발효를 시켜 적당한 바디감과 풍부한 과일 아로마를 선사한다. 대부분 고온 선 침용발효하는 '보졸레 누보'는 와인의 신선도와 아로마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알베르비쇼는 이런 고온 선 침용발효를 20%대로 줄이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발효해 포도의 풍부한 아로마를 한껏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