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12일 일지아트홀에서 '제 1회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최종 대회를 개최해 총 9개팀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 이영목 상무와 허재균 상무, 대상 'HIT THE TEA' 외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12일 일지아트홀에서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최종 대회를 개최해 총 9개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부터 전문가 및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90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 중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팀이 최종 대회에서 우승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HIT THE TEA'팀의 '건강함, 편리함, 위트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티 브랜드'가 선정됐다. 'HIT THE TEA'팀의 황성호 군과 성혜진 양은 "하이트진로가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며 "청년창업리그를 준비하며 많이 배우고 좋은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우수상은 '리얼맘 real mam' 팀에게 돌아갔고 이외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하이트진로 이영목 상무는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템인지, 경쟁력 있는 브랜드인지, 타겟을 분석적으로 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며 "지난 3개월간 예비 창업인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9개팀에 주어졌으며,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참가자와 협의 후 창업지원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건강을 반영한 식품브랜드 아이디어, 소비자 트랜드를 반영한 식산업 플랫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였다"며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널 라운드에 앞서 방송인 홍석천이 강연자로 나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쌓은 창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홍석천은 창업멘토로서 예비 창업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