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편의점 원두커피 시장 급성장…전용 텀블러도 출시
기사입력| 2016-10-27 14:37:12
편의점 원두커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7일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즉석 원두커피의 매출이 급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4년 32%, 2015년 41%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1~9월)는 지난해보다 판매가 63%나 늘었다.
또한 CU에서 일주일 평균 2회 이상 즉석 원두커피를 이용한 고객 또한 크게 늘어났다. 올해 기록은 46%로, 지난해 2회 이상 이용 고객이 20%대였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인스턴트 원두커피 매출은 2013년 67.3%, 2014년 34.1%, 2015년 44.3% 증가했다. 올해도 47.9% 매출이 늘었다.
믹스커피와 녹차 등 기존 인기 상품들의 매출이 정체된 반면 즉석 원두커피, 인스턴트 원두커피 등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커피 전체 시장규모도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편의점들은 전용 상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CU는 업계 최초로 전용 텀블러(6900원)를 5000개 한정 판매하며, GS25는 종이컵 2개와 인스턴트원두커피 2봉과 설탕 2봉으로 구성된 '유어스 오리지널아메리카노'(2입·1300원)를 선보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