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라벨로 출시된 '라포스톨 그랑 셀렉션 까베르네 소비뇽'(왼쪽)과 '라포스톨 뀌베 알렉상드르 까베르네 소비뇽'.
세계적으로 유명한 칠레와인 '라포스톨'이 새 옷을 입고 리뉴얼 출시된다.
와인전문 수입 기업 레뱅드매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라포스톨' 와인들을 다시 한 번 월드 클래스 와인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변화는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까사' 레인지에 있다. '라포스톨 그랑 셀렉션'으로 이름이 바뀌고, 라벨은 화이트와 골드, 레드를 적절히 사용해 보다 간결하고 밝은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다. '까사'는 본래 '라포스톨' 설립 초기에 사용됐던 회사명으로 과거의 이름에서 벗어나 '라포스톨' 자체의 정체성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삭제됐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그 동안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까사' 레인지이지만, '라포스톨'이라는 이름 자체를 더 많은 분들께서 불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리뉴얼이 진행된 것"이라며, "앞으로 '라포스톨'은 와이너리 이름이자 대표 레인지명으로 동시에 자리매김해 더욱 인지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라포스톨'의 프리미엄 레인지 '뀌베 알렉상드르'는 블랙과 골드 컬러의 라벨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보다 강조했다.
또한 모든 레인지의 라벨에 공통적으로 'Maison Fondee en 1827'라는 문구와 함께 방패 문양이 들어간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1827년은 라포스톨 가문이 본격적으로 와인 산업을 시작한 해로 볼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연도에 라포스톨 가문은 프랑스 파리 근처의 노플 드 샤또(Neauphle-le-Chateau)에 양조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리뉴얼 출시된 '라포스톨' 와인들은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할인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