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호가든 로제' 생맥주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달 중순부터 강남과 가로수길, 이태원 등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을 위주로 '호가든 로제' 생맥주 보급에 나서고 연말까지 전국의 프리미엄펍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가든 로제'는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핑크빛 과일 맥주다. 지난해 8월 대용량(750㎖) 출시 이후 현재까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호가든 로제'는 최근 작은 사이즈(250㎖) 병 제품을 선보였다. 3%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달콤하고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으로 '여심 저격 맥주'로 불리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호가든 관계자 피터(Peter) 상무는 "병으로만 마시던 호가든 로제를 레스토랑과 펍 등에서도 생맥주로 즐길 수 있어 맛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600년 전통의 벨기에 대표 밀맥주 호가든이 만든 다양한 맛의 맥주로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가든은 600년 전통의 벨기에 대표 밀맥주로 특유의 부드럽고 매혹적인 맛, 풍성한 구름 거품, 오렌지 향이 특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