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의 대표 제품 2종 패키지를 리뉴얼 출시한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하는 마주앙 2종은 지난 1977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마주앙 레드와 화이트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소비자가 더 쉽게 와인의 품종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각각 '마주앙 카버네소비뇽'과 '마주앙 샤도네이'로 제품명을 변경해 출시한다.
또한 와인 패키지는 마주앙 로고와 제품명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한 세련된 이미지의 라벨을 채택했다. 뿐만 아니라 마주앙 샤도네이의 경우 최근 저도주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발맞춰 알코올 도수를 기존 13도에서 12도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39년을 맞은 마주앙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와인 브랜드로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며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보다 산뜻한 모습으로 바뀐 마주앙 카버네소비뇽과 샤도네이가 기존 마주앙 애호가들은 물론, 수입와인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까지 사로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주앙은 와인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197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와인 누적 판매량 1위의 한국 대표 와인 브랜드이다. 마주앙은 '마주 앉아서 즐긴다'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로, 와인 병입 후 코르크로 와인병을 손수 막는 장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팔각형의 로고가 특징이다. 또한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변해가는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와인을 양조하고 있으며 로마 교황청의 승인 하에 한국 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1977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