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잎새주 새 모델로 걸스데이의 혜리를 선정하고 리뉴얼에 나선다.
보해양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을 열연한 혜리를 통해 부드럽고 진해진 잎새주의 특징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오랜 시간 동안 서민의 애환을 달래는 술로 사랑 받으며 쌓은 소비자와의 신뢰도를 보다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워진 잎새주는 제품 디자인과 맛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8년 만에 바뀐 병 라벨은 제품명을 슬림하게 배열하며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라벨 상단에는 캐나다산 메이플(Canadian Maple) 로고를 넣어 '메이플 소주'임을 강조했다. 라벨 후면에는 시원한 연둣빛 의상을 입은 혜리를 배치, 싱그러운 감각을 더했다.
디자인에서 단풍나무 잎을 강조한 바와 같이 이번 리뉴얼 제품은 천연 감미료인 캐나다 청정 단풍나무 수액 함량을 높여 선보인다. 잎새주의 고향인 남도 음식과의 궁합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18.5도로 기존 제품 대비 0.5도 낮췄고, 단풍나무 수액과의 조화로 진하고 부드러운 뒷맛이 특징이다.
리뉴얼된 잎새주의 출고 가격은 내달 8일부터 병당 1016.9원으로 기존 대비 5.61% 상향 조정된다. 잎새주를 비롯한 보해양조의 소주 전 제품의 출고가가 함께 조정되며,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보해양조는 소주 공병 수수료 인상,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원가상승 요인 누적으로 인한 출고가 인상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