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가정용으로 주로 팔리는 페트병 소주가 편리성 때문에 인기를 끌고있다.
2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상반기 참이슬의 페트용기 판매비중이 두 자릿수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참이슬 페트의 판매량은 287만 상자(360㎖X30병)로 참이슬 전체 판매량 2718만 상자의 10.5%를 기록했다. 참이슬 페트의 판매비중은 2011년 7.8%, 2012년 8.0%, 2013년 8.6%, 2014년 9.4%로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에는 10%로 처음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판매량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참이슬 페트 판매량은 547만 상자로 전년대비 8% 증가했다. 5년간 누적 성장률도 36.6%로 참이슬 전체 성장률 7.2%의 다섯 배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페트 소주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아웃도어족이 늘고 가족단위 모임과 여행이 늘어나면서 파손위험이 없고 가볍고 휴대가 편리한 페트소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참이슬 페트는 총 5종(200㎖, 400㎖, 500㎖, 640㎖, 1,80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볍고 깨지지 않는 소재로 휴대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캠핑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가정용 페트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용기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