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16 국제 위스키 품평회(International spirit challenge, ISC)'에서 '올해의 증류소(Distiller of the Year)'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올해의 스카치 위스키 제조사(Scotch Producer of the Year)'와 '올해의 리큐르 제조사(Liqueurs Producer of the Year)'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품평회에서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제품 브랜드 별로도 다양한 수상을 기록했다. '글렌피딕'과 '발베니'는 싱글몰트 위스키 부문에서 트로피를 차지하며 최고의 싱글몰트 위스키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리큐르 분야에서는 영국의 대표 리큐르인 '드람뷰이'가 최고로 꼽혔다.
이밖에 글렌피딕, 발베니, 그란츠, 몽키숄더, 튤라모어 듀 등 각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이 23개의 골드 메달을 포함해 총 64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일주 대표는 "국제 위스키 품평회 수상은 세계적인 업계 전문가들에게 인정 받는 명예로운 업적"이라며 "129년 간 5대 째 가족 경영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으로 품질 관리를 해 온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기업 이념이 최고의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