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여파로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2만원 미만 카테고리킬러 창고형 와인도매점 데일리와인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4900원짜리 와인이 3100병 이상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해당 기간 업체가 판매한 전체 와인량의 45%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연일 야간 기온이 27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스파클링 와인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대적으로 알코올 함량이 낮은 스파클링와인은 탄산이 함유돼 있어 차갑게 마실 경우 한층 산뜻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김희성 데일리와인 대표는 "경기가 어려운 만큼 조금이라도 실속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게 소비자의 마음"이라면서 "데일리와인에서는 365일 내내 4900원 와인을 비롯한 가성비 좋은 와인을 구비하고 있으니 편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와인은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내달 15일까지 바캉스에서 가족·친구·연인 및 파티 추천와인 40종을 할인 판매한다. 말복인 16일까지는 삼계탕 등 복날 즐겨먹는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의 할인전이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이름에 '복'자가 들어 있거나 복날 당일 해적룰렛 게임에 당첨되면 와인(르아미 드라이레드) 1병을 무료 증정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