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칵테일 발효주 '믹스테일(MixxTail)'을 체험할 수 있는 전용 매장이 생긴다.
오비맥주는 30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믹스테일 팝업스토어인 '믹스테일 하우스'를 연다고 밝혔다.
'믹스테일 하우스'는 7월 29일까지 한 달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가정에서 즐기는 칵테일이란 점에 착안해 홈파티 콘셉트로 꾸며진 '믹스테일 하우스'는 총 3개 층에 걸쳐 신개념 칵테일 믹스테일을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과 홈파티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개인 SNS에 자동으로 사진이 올라가는 'SNS 포토 키오스크'와 라임, 허브, 계피스틱 같은 가니시를 더해 나만의 믹스테일을 만드는 'DIY 칵테일바', 다양한 홈파티 소품을 활용해 사진을 찍는 '3D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1층과 연결된 야외 공간에는 '믹스테일 가든'이 조성돼 그룹 단위로 가든 파티도 즐길 수 있다.
2층과 3층은 방문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홈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존, 퍼즐존, 디제이 공연 부스, 홈파티와 어울리는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믹스테일 하우스'에서는 상설부스 외에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선보인다. 요리, 홈파티 장식을 비롯해 홈파티 문화를 알리기 위한 강연, 재즈와 클래식 연주, 힙합 및 라운지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최근 가정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칵테일문화를 전파하고자 홈파티 콘셉트의 믹스테일 하우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나 홀로 음주족'과 '홈파티족'을 겨냥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믹스테일은 기존의 RTD(Ready To Drink, 과일 베이스 혼합주)제품들과는 달리 맥주 양조 과정과 동일하게 맥아를 발효해 만든 칵테일 발효주다. '모히토'와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두 가지 맛으로 알코올 도수는 8도다. 두 제품 모두 650㎖, 275㎖ 용량의 병 제품으로 출시되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