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의 새 제품 '증류주 맥'이 강원도가 선정한 '강원도 대표 술' 육성 대상제품으로 선정됐다.
27일 국순당에 따르면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세계인이 애용하는 수준의 강원도 대표술을 집중 개발 육성하기 위해 '강원도 대표술 선발'을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왔다. 서류심사와 색상, 향, 맛, 후미 등의 관능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국순당 '증류주 맥'이 최종 선정됐다.
'증류주 맥'은 국순당이 우리 술 복원 사업으로 복원한 강원도 전통 민속주인 옥수수술을 증류한 술이다. 강원도산 옥수수를 원료로 국내산 보리(엿기름)를 사용해 발효시켰으며 여주·생강 추출액·고수·진피 등을 부원료로 사용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강원도 토속주인 옥수수술의 전통 제법을 현대적 과학 기술과 접목시켜 탄생한 '증류주 맥'은 전통와 현대가 어우러진 제품"이라며 "옥수수 특유의 구수함과 생강, 고수 등 부원료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며 옹기 숙성을 통해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앞으로 '증류주 맥'의 고급화를 위해 강원도와 협력, 품질 고급화와 용기 및 라벨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강원도 대표 술로 국순당 '증류주 맥이 선정된 것은 전통주 전문기업인 국순당의 우리 술에 대한 기술력과 대표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제품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평창동계올림픽에 우리 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