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프린팅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점자책 제작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6일 멀티익스프레스 4, 7시리즈(MX4, MX7), M4580 등 복합기 5대를 활용해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는 점자책 제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작된 점자책은 '새의 선물', '종이달', '우리는 사랑일까', '하우 투 폴 인 러브', '첫차를 타는 당신에게' 등 5권으로 도서를 스캔하고, 스캔한 파일을 교정 및 취합해 검증을 거쳐 완성됐다.
삼성전자 복합기 제품에는 책의 내용을 직접 타이핑하지 않고 스캔만 하면 문서화할 수 있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이 탑재돼 있어 점자책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 책은 한국점자도서관에 기부돼 더 많은 점자책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I SEE PRINT: 마음으로 읽어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