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개최된 '오비맥주·협력업체 동반성장 다짐대회'에 참석한 오비맥주 임직원들과 중소 협력업체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10일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맥주 원부자재를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 대표들과 함께 '오비맥주·협력업체 동반성장 다짐대회'를 열고 주류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맥주 원재료와 포장재 납품업체 등 협력업체 대표 1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다짐대회에서 오비맥주는 공장 견학 등을 통해 맥주의 원재료 납품부터 생산, 물류, 유통까지 맥주의 제조 전 과정에 걸친 품질관리시스템을 안내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경영전략과 실행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맥주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맥주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파트너로서 협력업체들과 전략적 연대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협력업체를 방문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 동반성장을 위한 실천 방안을 더욱 내실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와의 비즈니스 연계 기회도 모색하는 등 협력업체의 사업 확대 및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와 협력업체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로서 주류업계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업체가 내수 및 수출 모든 면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중소 협력업체 동반성장 다짐대회'는 오비맥주가 2010년 주류업계에서 처음으로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간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