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주류산업협회가 중국 사천성 노주시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10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서초동 한국주류산업협회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강성태 회장 등 한국주류산업협회 관계자와 쟝푸의 노주시 당서기 등 노주시 정부 관계자와 쑨웨 노주 로교그룹 총재, 왕쭝제 사천랑주그룹 부총재 등 주류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노주시는 전통적으로 주류산업이 발전한 지역으로 중국내 주류매출의 12.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노주시 주류업체의 총 생산량은 132만㎘에 매출액은 714억 위안(약 12조 6000억원)이며 대표적 유명 주류는 노주로교와 랑주 등이다.
양측은 이번 협정을 통해 향후 상호 연락망 구축 및 주류시장에 관한 정보교류, 한국 주류가 노주시 진출시 우대정책 제공, 노주 국제주류박람회에 업계대표 초대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주류산업협회는 우리나라 회원사들이 제조한 주류를 노주시에 홍보하고 현지 주류기업과 국내 주류기업 간 교류 장려를 통해 회원사들의 중국 수출을 돕는 등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