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의 맥주 '클라우드'가 국제 주류품평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롯데주류는 정통 독일식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가 최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벨기에의 주류품평회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61년 설립되어 지난 해에도 전세계 76개 국에서 약 3천개의 제품들이 출품될 정도로 규모와 전통에 있어 권위 있는 주류 품평회인 ' 몽드 셀렉션'에서 '클라우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클라우드는 롯데주류가 지난 2014년 출시한 정통 독일식 프리미엄 맥주로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날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하고 최고급 유럽산 홉을 수 차례 나눠서 투입하는 '멀티호핑 시스템'을 도입해 풍부한 거품과 맛을 구현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몽드 셀렉션에서 2년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클라우드'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1년 설립된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은 국제 식품·주류 품평회로, 맥주 부문은 양조 및 발효기술자, 교수, 전문 감별사, 화학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약 4개월의 심사 기간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6 '몽드 셀렉션' 시상식은 오는 5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