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숙성 연산이 있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Green Jacket)' 출시 행사에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일주 대표(가운데)가 모델들과 함께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글로벌 위스키 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숙성 연산이 있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Green Jacket)' 12년과 17년을 출시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현지 법인 주도로 개발한 첫 로컬 위스키 '그린자켓'을 선보였다.
그린자켓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6대 마스터 블렌더 브라이언 킨스만(Brian Kinsman)이 엄선한 100% 최상의 캐나다산 원액을 사용,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했다.
그린자켓의 알코올 도수는 36.5도로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이다.
또한 디자인 면에서 고급스러운 에메랄드 그린 색을 사용했고, 병 중앙 다이아몬드 모양의 홈이 최상의 그립감을 선사한다.
제품명 '그린자켓'은 골프대회 우승자가 입는 녹색 재킷에서 따온 이름으로, 한국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이날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일주 대표는 "그린자켓은 저도 위스키에 명확하게 숙성 연수를 표기한 혁신적인 신제품"이며 "이번 신제품 그린자켓이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값이면 연산 있는 위스키가 더 좋은 위스키라고 말하고 싶다"며 최근 업계 논란이 된 무연산 위스키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다.
아울러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우선은 한국시장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신제품 그린자켓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 130여년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현지 법인 주도로 개발된 첫 로컬 위스키"라며 "출시 전 위스키 원액 선정 과정에서 1700여 명의 주류업계 관계자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맛과 향, 원액 빛깔 등 다양한 평가를 진행하고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고객 참여형 위스키"라고 전했다.
한편, 그린자켓 출고가는 12년산 450㎖ 2만6323원, 17년산 450㎖ 3만9985원 (부가세 포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02-2152-1600) 문의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